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무슬 챔피언 시즈웨가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아버지를 찾아오라는 한 통의 전화를 받으며 이야기가 시작된다. 그의 아버지 십호비코는 인종 차별 정책을 반대하는 입장에서 시위하며 정부 건물을 폭파시킨 영웅이지만, 명예를 지키기 위해 감옥에서 나올 수 있는 기회를 마다하고 그 곳에 남는다. 시즈웨는 감옥 안에서도 아버지가 안전하기는커녕 오히려 더 큰 위험에 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, 대대로 물려받은 다이아몬드를 팔아 보석금을 마련해 아버지를 빼내기 위해 다이아몬드를 살만한 사람을 찾아준다는 친구 니콜라스의 말을 듣고 미국으로 향한다. 오랜 친구인 포의 집에 묵으며 곧 아버지를 구할 수 있다는 희망에 부푼 시즈웨. 그는 니콜라스의 도움을 받아 다이아몬드를 사겠다는 고로 다나카를 만나 협...